경구강 갑상선 로봇수술
2017년도부터 경구강 무흉터 갑상선 로봇수술을 시작해
이제 이 수술방법을 시작한지 9년차가 되었습니다. (대구에 내려온지는 8년차..)
이전에 시행해온 로봇수술의 겨드랑이, 귀뒤, 유방 경로와는 다르게
겉으로 드러나는 피부 흉터가 없고,
중앙에서 양쪽을 똑같이 수술할 수 있기때문에 전절제술도 쉽게 할 수 있으며,
갑상선까지의 박리 범위가 제일 적은 로봇수술방법입니다.
경구강 로봇 갑상선 수술
하지만
입술 안쪽을 박리해 들어가다보니 입이 작은 환자분 같은 경우
잘못하면 입술이 심하게 부으며, 입꼬리가 조금 상처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이 수술을 시작할때부터
갑상선암을 잘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상조직이 다치지 않고, 최대한 회복이 빠르도록 하는데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이부분에 많이 신경을 쓰다보니 감사하게도
입이 작으신 분들도 붓기가 심하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은 "수술 전"과 "수술 후 1일차", "4일차"의 환자 입술상태입니다.
수술 전과 수술 후 1일차
수술 전과 수술 후 4일차
(환자마다 붓기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최소 10배이상 확대되는 정교한 로봇수술기구를
덜 침습적인 방법으로 수술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받은 일인 것 같습니다.
요즘 대학병원 사정이 예전만큼 원활하지는 않지만
앞으로도 환자분들이 병이 잘 낫고, 행복하기를..
환자분 개인의 케이스는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 다른 사람들의 케이스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본인에 맞는 치료상담을 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구체적인 증상이나 의문사항이 있으시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의료진 상세보기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2024.06.30 이비인후과 이동원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들, 수술실 의료진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대략 6번 정도였던 모든 진료 과정에서 한 번도 감사하지 않았던 날이 없었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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